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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린이의 성장일기/새싹주부의 집밥

[pomme-purée] 폼퓨레 만들기, 감자퓨레 만들기, 프랑스감자요리 ,떠먹는 스테이크 만들기, 폼퓨레스테이크

by 다리에쥐나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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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금이가 되고 싶은 요린이!
다리에쥐나 입니다 :)

오늘은 얼마전 설을 맞아서
우리집 바깥양반 마멜이 직접!
다~만들어서 장인어른&장모님을
모시겠다고 해서 명절 음식 대신
만들어본 폼퓨레 한우스테이크를
가져왔습니다 🤗

일단 마음이 예쁘고요~~

마멜이 평소에 하는 요리는
라면뿐인데...
자꾸 엄청 맛있는걸 만들거라고 해서
넘나 걱정을 했는데요~
의외로 성공해서 깜짝 놀랐던
폼퓨레!!

폼퓨레는 프랑스에서 너무너무 많이 먹는
요리중에 하나인데요~~
pomme=감자 + Purée=퓨레
쉽게 말하면 감자 퓨레에요 ;)

저도 처음엔 감자퓨레가 맛있어봤자지~~
굳이 왜 스테이크굽는데
폼퓨레까지 만들까
했는데요!

막상 만들고보니 맛있더라구요!

그럼 지금부터
요린이의 불친절한 레시피 고고합니다 🤗


<폼퓨레 스테이크>

*재료준비 : 감자, 무염버터,생크림, 소금,설탕,
트러플오일, 스테이크용고기,
가니쉬(아스파라거스,미니양배추,버섯 등..)




1. 감자를 삶아준다.

좋은 버터를 써야 맛이 더더 좋아서 이즈니 버터를 사용했어요


2. 감자를 삶는 동안 주재료인 버터를 준비.

(버터의 양은 보통 준비된 감자의 양에
50% 에서 1:1까지 넣는데
저는 감자양의 70%정도되는 양을 넣었어요)


3. 감자가 다 삶아졌으면 볼에 담고
으깬다음 생크림을 조금 넣어서 섞어준다.


4. 체망 밑에 큰 볼을 깔고 으깬 감자를
체에 걸러준다.

(이 작업이 처음에 생각보다 빡센데
체에 잘 거를 수록 더 맛있어져요~)


5. 체에 거른 감자를 팬에 올리고 준비한 버터의 반정도를 넣고 약불에서 녹이며 잘 섞어준다.


6. 잘 섞고 난 후 생크림을 조금 넣어서
부드럽게 섞어준다.


맨처음보다 곱고 부드러워진 상태가 만들어지는데
팬의 온도가 너무 올라 감자가 브라운되면 안되요!
주의!


7. 다시 한 번 체망에 걸러준다.


아이스크림같죠? 처음 체에 거를 때보다
쉽게 걸러져요!


8. 두번째 체에 거른 감자를 다시 한 번
약불의 팬에 올리고 남겨둔 버터를 다 넣고
녹이면서 섞는다.
(약간 오믈렛같은 질감)

여기에 생크림이나 우유를 넣는데 맛을 보고
너무 느끼할 것 같으면 우유를 넣어 농도를 조절하고
괜찮으면 생크림을 더 넣어서 섞어주며
원하는 농도를 맞춰요.
열심히 저어야 해요.


9. 잘 섞였으면 설탕 조금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여기에서 설탕은 소금의 맛을 끌어올려주는
역할이니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언뜻보면 호떡반죽같아요 ㅋㅋ


10. 원하는 농도와 질감이 되었으면
여기에 트러플오일을 넣어줍니다.

트러플오일이 없으면
다른 향미유를 사용해도 되어요.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되지만 넣어주면
맛이 훨씬 고급스러워져요~


11. 이보다 더 부드러울 수 없다 정도가 되면 끝!

12. 스테이크를 구워 함께 곁들이면
완성🙂



저희는 한우 꽃등심을 구워서 그 중에 새우살은
떠먹는 스테이크로 만들었어요.

다른 부위로는 채끝등심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폼 퓨레 위에 한 입 크기로 고기를 플레이팅 해주면
떠먹는 스테이크가 되어요!


폼퓨레에 이미 트러플 오일을 넣었지만
여기에 트러플페스토를 곁들이니
진짜 쩔맛!!!
완맛!!!
JMT!!

일단 폼퓨레가 너무너무 부드러운데
감자의 고소함과 버터의 풍부한 맛,
트러플의 풍미까지 더해지니까
진짜 맛있더라구요~

왜 이렇게 고생해서 폼퓨레를 만드나 했는데
확실히 맛있어요 ㅋㅋ

저희 엄마 아빠도 맛있다를 외치시며 한접시 뚝딱!!

폼퓨레 스테이크라고 하면
스테이크니까 고기가 맛있으면 다야~
할 수도 있겠지만
아니에요 이 요리는
확실히 폼퓨레가 주인공 입니다👍🏻

어떤분들은 감자맛 나는 버터라고 할정도로
버터가 많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확실히 버터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고
버터도 좋은 바터를 쓸수록 풍미가
죽여줘요~~~ㅋㅋ
그래서 저는 이즈니 버터를 썼다는..ㅋㅋ

Tip.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버터를 쓸수록 맛이 좋구요
가능하면 곱고 넓은 체망을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거의 스프처럼 부드러울수록 맛있어요~
그리고 트러플오일을 넣으면
맛이 업그레이드!!

감자를 체에 내리고 팬에서 섞고 저어주는게
팔의 힘이 넘 마니 들지만 ㅋㅋ
그래도 만들어 놓고 보면
맛있고 뿌듯하고 그래요~

여러분들도 특별한날 도전해보세요❤️

폼퓨레 스테이크 만들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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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생은 다이나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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